안녕하세요, 애프터프레이의 공동 대표인 조성빈, 박인준입니다.
에그드랍 초기 유니폼부터 시작해서 기존 유니폼들이 몇 차례 디자인 변경과 개선을 거쳤는데요. 유니폼이지만 실제로 입어도 될 만큼 훌륭한 품질의 옷을 만들자는 생각에
의기투합했습니다. 저희는 이 유니폼을 '에그드랍 유니폼 2.0 모던 워크웨어 컬렉션'이라고 불렀어요. 에그드랍만이 가진 아메리칸 다이닝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지금
이 시대에 걸맞는 동시대적이고 현대적인 유니폼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에그드랍의 친환경적인 경영 요소를 반영하기 위해서 리사이클 원단을 많이 조사해봤어요. 시중에 나와 있는 리사이클 소재들은 상업성이 좀 떨어져 보이는 소재들이 많았는데, 저희는 판매하기에도 좋고 입기에 좀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리사이클 소재를 차즌 데 집중을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소재는 '친환경 리사이클 싱글 바이오 원단'이었고요. 이 원단을 사용해서 티셔츠를 제작하게 되었어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를 찾아서 모자를 제작하게 되었고요.
유니폼은 반소매 티셔츠, 에이프런, 그리고 베이스볼 캡과 동계용 긴소매 티셔츠 유니폼인데요. 매장에서 저희 유니폼을 착용하시는 점주님과 직원분들은 고열 기기를 사계절 내내 다룹니다. 게다가 조리 환경을 고려해서 좁은 동선에서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티셔츠와 에이프런의 패턴을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공을 많이 들이고 신경을 많이 쓴 옷이 에이프런이었어요. 입었을 때 착용감은 물론 너무 무겁지 않은 무게감과 불편하지 않은 스트랩 결합 방식을 위해서 정말 많은 리서치를 했는데요. 아메리칸 다이닝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 고민 끝에 폴리에스터가 들어간 데님 소재를 선택하게 되었고요. 이염과 물빠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멋과 실용성 두 가지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포켓들은 직원분들께서 일을 하실 때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끔 디자인을 하였고요. 중앙 절개 부분에 밑단 트임은 일하는 분들의 움직임에 있어서 활동성을 추가해줄 수 있는 요소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서 제작한 에그드랍 유니폼 이야기를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