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트럼펫을 연주하고 있고 플롯을 연주하는, 그리고 트웰브사운즈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열입니다.
일종의 루틴 같은 걸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한 달에 한 곡씩 계절이나 시간의 변화에 따른 음악적인 영감을 바로 작업해서 릴리즈하는 트웰브 사운즈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물건들의 공통점 같은 게 있는데, 대부분은 다 미니멀한 단순한 기능에 그런 미감을 지닌 물건들을 좋아하더라고요. 그런 도구들도 같이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저는 삼시 세끼 다 챙겨 먹는 편은 아니고요. 하루 한 끼를 잘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계란프라이, 계란찜, 구운 계란을 제일 좋아하고 하루 평균 두 개 이상은 늘 먹는 것 같아요. 에그드랍은 배달 플랫폼을 통해서 주문해서 먹곤 하는데요. 아무래도 작업할 때라던지 다음 스케줄이 바로 좀 빠듯하게 있을 때 시켜먹는 편이에요. 위와 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들을 시켜 먹는데, 에그드랍에 야채가 많이 들어있는 메뉴들을 주로 시켜 먹는 편이에요. 아보카도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먹는 음식이 내 몸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걸 인지하게 됐을 때, 먹고 난 이후에 어떤 생리적인 반응들을 인지한 순간부터 음식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던 것 같아요. 무심코 선택해왔던 어떤 과정이 저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바뀌게 된 것 같아요.
매일 창작활동을 하며, 늘 누군가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음악가 이동열의 일상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